강원도관광재단,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3월부터 시작

입력 2023-02-22 11:17

강원도관광재단이 3월부터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 챌린지는 산악 관광객의 강원도 방문을 유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강원 20대 명산의 정상에 오른 등산객에게는 등산인증 패치를 지급한다.

이번 인증 챌린지는 강원 5대 악산(등반이 힘든 산), 5대 육산(바위보다 흙이 많은 산), 10대 숨은 명산으로 콘셉트를 나눠 운영한다. 5대 악산은 설악산과 치악산, 삼악산, 오봉산, 팔봉산, 5대 육산은 오대산, 태백산, 함백산, 민둥산, 방태산이다. 10대 숨은 명산은 금학산, 용화산, 사명산, 응봉, 청태산, 계방산, 계족산, 백운산, 두타산, 쉰움산이다.

10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콘셉트에 따라 5대 악산, 5대 육산, 10대 숨은 명산, 20좌 완등 등반인증 패치를 지급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사업은 지난 2년간 12만6000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관광재재단은 챌린지 기간 중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산악 관광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태우 도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22일 “최근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산악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입하기 위해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