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월부터 중국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해제

입력 2023-02-22 09:09 수정 2023-02-22 10:50
사진은 이달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중국발 단기체류자 PCR검사 대기장소. 연합뉴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오는 3월 1일부터 해제된다. 인천 국제공항 외에 다른 공항을 통한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도 허용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3월10일까지 연장한다”며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다”고 했다.

당국 조치는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지난 1월 첫째주 18.4%에서 2월 셋째주 0.6%로 떨어졌고, 방역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599명으로 전주보다 14.4% 감소해 8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2월 셋째주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61명으로 약 7개월 만에 100명대에 진입했고, 사망자도 2월 들어 지속 감소해 하루 평균 18.7명으로 집계됐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