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인픽] #비음주자 술값 #세종대 해킹 #먹튀범죄

입력 2023-02-25 00:02

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핫한 뉴스 TOP3를 소개하는 코너, ‘핫한 뉴스만 모았다! 인턴기자의 PICK, [핫인픽]’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도 뜨겁게 화제가 됐던 기사들을 가져와 봤는데요. 함께 보러 가볼까요~?


[TOP3]

우선 소개할 기사는 ‘패딩 입더니 후다닥… 청라 양갈비 20만원 먹튀 사건’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청라 양고기 집이 먹튀 피해를 봤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나는 ‘먹튀’ 범죄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장 A씨에 따르면 남성 손님 4명이 총 20만2000원어치 식사를 한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A씨가 공개한 CCTV에는 남성 4명이 식사 후 겉옷을 챙겨서 밖을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A씨는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고 말하면서도 경찰의 대처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직접 다 찾으러 다녔다. 남성 4명의 모습이 찍힌 편의점도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지만 안 해줬다”는 이유에서였죠. “편의점 녹화 영상이 지워지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기다리라는 경찰의 답만 이어졌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이래서 식당은 선불제로 해야 하는 건가”라며 “먹튀라니 참 추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먹튀 사건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경찰의 대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손님으로부터 피해를 입어도 경찰이 아무런 노력을 안 하다니”라며 "짜증 난다. 먹튀 범죄를 막을 생각을 해야지“라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OP2]

다음은 ‘[단독] “수강신청 하려고” 컴공과 학생, 대학 홈피 해킹 시도’입니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대학 수업 수강 홈페이지를 해킹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는 “현재 컴공과 학생 일부가 수강 홈페이지를 해킹한 시도가 감지됐다”며 “해당 내용은 ‘교칙을 어긴 것’이라며 다른 학생들도 유의해달라”고 답했습니다. 세종대에 따르면 일부 학생이 수강 정원을 늘리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누리꾼은 “배운 걸 이렇게 써먹는다”며 “아무리 그래도 학교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는데 듣고 싶은 강의도 못 듣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괜히 해킹 시도를 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들은 “이해가 된다. 학생들은 수강 인원 탓에 경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TOP1]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사는‘“등산 뒤풀이 술값, 비음주자도 1/n… 이거 맞나요?” [사연뉴스]’입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취미로 등산을 1주일에 1~2번 정도 한다는 직장인 A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술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A씨는 “뒤풀이를 할 때 술 안 먹은 사람은 빼고 술값을 1/n 계산한 적이 있다”며 “근데 이것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한 병에 거의 5000원꼴 하는 술값이 모여 금액이 커진다”며 “술도 안 먹는데 왜 술값을 내야 하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한 것이었죠.

A씨가 이런 태도를 드러내면 ‘안주를 많이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것도 웃기다. 남들이 술 마실 때 안주를 먹는다고 해도 얼마나 먹겠냐”고 속상해야 했습니다. “등산을 가면 처음 본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들의 술값을 내주는 게 아깝다”고도 했습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술 마시는 건 좋아하지만 본인 돈으로 먹기 아까워하는 사람들은 피해야 한다”며 “왜 비음주자들이 그들의 술값까지 계산해야 하냐”며 글쓴이에 동의했습니다. 이들은 “술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도하면 술을 제외하고 정산하는 게 서로의 예의”라며 비음주자의 입장을 고려해달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돈 내기 싫으면 당당하게 말하고 뒤풀이에 빠지면 된다”라며 “분위기는 다 즐겨놓고 쪼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고기 몇 점 먹는지도 일일이 계산해야 하냐”며 “누가 많이 먹는지 계산해야 하는 게 뒤풀이냐”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뜨거웠던 기사였던 만큼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번 ‘핫인픽’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여러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핫인픽’ 코너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핫인픽’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혜정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