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평생교육원은 21일 외식조리학과 실습실에서 ‘김치사관학교’ 제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김치사관학교는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인 김옥심 외식조리학과 동문(2013년 졸)과 외식조리학과 김영균, 이선호 교수 등 전문 강사진 특별강좌로 운영한 김치전문가(2급) 양성 과정이다.
지난해 11월 개강한 이 학교에서는 4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김치발효 과정과 김치의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고 총 36가지의 김치담그기 실습을 통해 김치전문가로 성장한 1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한 이정아, 천순복, 최길숙 원우 등 3명은 수료식에서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료식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과 학처장, 최영화 평생교육원장, 광주광역시 남택송 생명농업과장 등과 제1기 수료생 10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을 마친 제1기 10명 전원은 오는 3월 8일 개강하는 ‘김치사관학교 김치전문가 1급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영화 평생교육원장은 “김치사관학교가 남도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유의 김치 브랜드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