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도 등장’… HD현대, 온라인 채널 확대

입력 2023-02-21 17:19

HD현대가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미디어 플랫폼 ‘블루톡’을 정식 오픈했다. 영상 위주의 자체 제작 콘텐츠로 회사 소식을 전한다. 굵직한 신사업이나 보도자료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코너뿐만 아니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코너와 콘텐츠도 함께 구성했다. 사내 댄스동아리 뮤직비디오, 임직원 노래 경연 ‘익명가왕’, 자체 제작 웹 예능 ‘유잼스테이션’, 주유소를 무대로 펼치는 힙합 공연 등이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 현대제뉴인은 이달 초 ‘인공지능(AI)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 AI 학습사례 공유, AI 경진대회 시상, 외부 전문가 초빙강연 등을 진행했다. 유튜브 라이브로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그룹 차원에서도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의 자체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CEO)가 영상과 사진에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의 가장 큰 장점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내·외부 이해 관계자와 스킨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