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영종도 선녀바위 갯벌 남녀 4명 고립… 모두 구조

입력 2023-02-21 12:52 수정 2023-02-21 13:47
인천 영종도 선녀바위 갯벌 고립자 4명 구조.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기상 악화에도 갯벌 고립자와 응급환자를 잇따라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0시1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 인근에서 갯벌 활동 중 고립된 40대 A씨 등 4명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구조팀을 보내 모두 구조했다.

전날 오후 2시29분쯤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에서는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의식저하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 B씨를 영종도로 옮긴 뒤 소방 구급대에 인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풍랑·강풍주의보가 발효돼 기상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무사히 고립자와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