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3월 3~5일 킨텍스·김포 아라마리나서

입력 2023-02-21 12:30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가 3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제1전시관)와 김포시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 선박, 장비·기자재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분야별로 고루 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종합전시전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불구하고 높은 호응과 성과를 기록하자 올해는 행사장 규모뿐 아니라 전시 범위도 넓혔다.

지난해 대비 1.5배 넓게 확보한 3만2157㎡ 규모의 고양시 킨텍스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 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 장치 등 장비·용품과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중 아웃도어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상용 선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자율운항 기술의 레저 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 등을 위한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의 대면 상담도 재개된다. 상담회는 사전 신청·조율을 통해 온라인 영상회의로도 진행되지만, 영국·호주·싱가포르 등 해외기업이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국산 레저장비 업계를 둘러보고 구매·계약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레저 선박에 관심 있는 관람객과 입문자를 위한 열린 강좌도 진행된다.

또 전시장 내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레저 선박 안전 운항 수칙’ ‘보트 트레일러 견인 요령’ 등 전문지식·노하우와 관련한 전문가·인플루언서의 강연이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 누리집(www.koreaboatshow.or.kr)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전시관 입장(사전등록 없이 입장 시 7000원)이 가능하다.

김충범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레저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과 도민의 힐링이 되어왔다.”며 “미래 기회가 가득한 해양레저 대표전시회인 경기국제보트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