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23회 소래포구축제’ 올라

입력 2023-02-21 11:00
소래포구축제. 국민일보DB

인천 남동구는 올해 열리는 ‘제23회 소래포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공동 주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한국방문의 해 기간(2023∼2024년) 중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매력적인 한국문화 체험콘텐츠를 발굴·선정한다.

이에 따라 소래포구축제는 전국 관광안내소 435곳,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32곳 및 로드쇼, 관광박람회 등을 통해 홍보가 이뤄진다. 또 방한 관광 상품화도 연계·추진된다.

소래포구축제는 매년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소래포구축제는 오는 9월 15∼17일 인천 소래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수산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공연,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특히 올해부터 소래포구축제를 남동문화재단에 위탁해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통한 행사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방향의 축제를 구성,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