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경찰관에게 흉기·주먹 휘두른 60대 체포

입력 2023-02-21 10:45 수정 2023-02-21 10:46
국민일보 자료 사진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후 8시쯤 수원 팔달구 한 원룸에서 경찰관에게 흉기와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도난 사건 신고를 받고 해당 원룸 건물로 출동해 주변을 탐문하고 있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과 집 앞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흉기 등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경찰관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