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기 모은다…22일 시민 골든벨

입력 2023-02-21 10:30
시민들이 2030부산엑스포 BIE 경쟁PT를 단체 시청하며 응원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열기를 모으기 위해 여성 단체 등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는 22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엑스포 골든벨을 울려라’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개최 파급효과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9월 출범한 범여성추진협의회와 부산시 여성단체의 주도로 진행된다.

엑스포 시민 골든벨 대회 포스터 일부. 부산시 제공

엑스포 골든벨 퀴즈 대회는 세계박람회와 관련한 퀴즈 100여 개를 풀어보며 기량을 겨룬다. 수상자 16명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가 부산시 및 부산시의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팀 맞이에 들어간다. BIE는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해 오는 4월 2∼7일 부산 지역 실사에 나선다. 부산시는 20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6주간 실제 박람회 개최 상황을 가정한 정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실사에서 BIE 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아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시는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드체킹 전담팀'을 구성해 BIE 실사단의 주요 이동 동선을 따라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고 도심 환경을 개선한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