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 데프네(Defne)와 사만다그(Samandağ) 지역 등에 21일(현지시간) 저녁 8시 4분쯤 최대 진도 6.4 강도의 여진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사실을 속보로 전하며 경계를 당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지진 규모는 5.8에서 6.4 정도다.
이날 지진 발생 예상 지역에서 200여㎞ 떨어진 아다나주에서도 지진이 감지돼 일부 주민들이 긴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튀르키예·시리아 당국과 유엔에 따르면 지진 발생한 후 이날까지 양국 사망자는 모두 4만60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타이는 튀르키예에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아다나(튀르키예)=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