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문위원, 국회도로서 음주 사고

입력 2023-02-20 15:42
국민일보DB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문위원이 국회 내부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당 전문위원 손모(41)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45쯤 술을 마시고 국회의원회관 앞 국회 내부 도로 약 300m를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적발됐다. 당시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3∼0.08%였다. 사고로 다친 사람이나 차량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차량은 접촉사고 수준으로 차량 후미 부분에 피해를 입었다”며 “입건 후 일단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불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