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낸 시민을 찾습니다‘…시민대상 후보자 공모

입력 2023-02-20 14:40

광주시는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2023년도 제37회 광주광역시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대상은 학문의 진흥과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에 이바지한 공로가 현저하거나, 시의 명예선양과 지역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광주시민에게 수여한다. 사회봉사·학술·문화예술·체육·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부문에서 각 1명씩을 선정한다.

후보자는 공고일인 2월 20일 기준 3년 이상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부문별 요건을 충족하면 관련 공적 공개와 자격요건 검증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시민대상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오는 5월 제5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시는 공정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후보자의 공적을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해 이의신청을 받고 자세히 재검증하기로 했다. 공적 사전 공개에 동의하지 않을 때에는 후보자 추천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고, 인터넷은 4월 3일까지 접수한다. 부문별 요건과 추천서 제출 서식 등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지역발전에 공헌해왔지만 알려지지 않은 공로자 발굴을 위해 본보기가 되는 이웃을 누구나 쉽게 추천할 수 있도록 인터넷 접수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추천은 ‘광주 ON’ 홈페이지에서 30표 이상의 공감을 받는 경우 예비 후보자로 선정하고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식 후보자로 추천된다.

시는 그동안 시민대상 수상자로 개인 157명, 단체 8곳 등 총 165명을 선정한 바 있다. 수상자들은 명예의 전당 헌액과 함께 각종 주요 행사의 초청 인사 예우를 받는다

광주시 최선영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대상은 시민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는 이웃을 적극 추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