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 내 성고충심의위원회 일괄 이관

입력 2023-02-20 13:10
인천시교육청 전경. 국민일보DB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신뢰도 높은 성고충 사안 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학교 내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시교육청으로 일괄 이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이날 2023년 성 사안 처리 전문지원단 위촉식과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학교 내 성 사안 처리 지원에 나섰다.

시교육청 성 사안 처리 전문지원단은 여성 인권 분야 전문가, 교육 관련 상담 전문가, 법률 전문가, 경찰 등 성 사안 처리 전문성 있는 인력 3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와 교육기관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성 사안 자문과 컨설팅, 성 사안 조사, 상급성고충심의위원회 위원 활동, 학교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강사 활동 등을 통해 성 사안 처리를 지원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통한 학교 안정화와 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학교 현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