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식품산업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최대 농수산식품 전문 박람회인 ‘2023서울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할 식품 관련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식품 관련 중소기업이며 도는 ‘경남도 추천상품(QC)’ 관련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박람회 부스 임차료와 장치 및 비품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시장성평가와 수출기반 준비 정도, 수출실적 등을 기준으로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41회째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들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아시아 3대 식품 전문 박람회자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참가 업체들에 최적화된 마케팅 장으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식품대전은 국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뿐만 아니라 쇼호스트가 제품을 소개하고 온라인 판매까지 하는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과 서울푸드어워즈, 세미나 등 전세계 30개 국가, 1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도는 지난해 식품대전에 도내 10개사가 참여해 상담건수 97건, 상담액 781만 달러의 실적을 낸 바 있다. 지난해 참가했던 도내 업체들은 다양한 해외 바이어, 국내 무역회사, 대형 유통업체 등과 상담을 통해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형태, 맛, 디자인, 단가 등 피드백을 직접 받을 수 있어 참가 업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로 도내 식품 관련 중소기업, 특히 경남도 추천상품(QC)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