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구로구 갤러리 구루지에서 열린 2023 에이블라인드 장애예술인 전시회 ‘검은색 사랑’展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 예술가뿐만 아니라 지체, 지적, 발달 장애인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 사랑을 주제로 박환, 허은빈, 문정연 작가 등 발달, 지체, 시각 장애 예술 크리에이터 21인과 함께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사랑’을 주제로 평면 및 입체 회화 작품과 디지털 아트를 선보였다.
에이블라인드(대표 양드림)는 시각장애 예술인 에이전시로 배리어프리 지향 전시회, 크라우드펀딩,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장애 예술가를 대중에게 소개하며 사회적 ·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장은 휠체어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간이며 작품 영상 해설, 터치 투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이드 라인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