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상처 그리고 그림자.. 에이블라인드 장애 예술인 전시회

입력 2023-02-19 14:27

19일 서울 구로구 갤러리 구루지에서 열린 2023 에이블라인드 장애예술인 전시회 ‘검은색 사랑’展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 예술가뿐만 아니라 지체, 지적, 발달 장애인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 사랑을 주제로 박환, 허은빈, 문정연 작가 등 발달, 지체, 시각 장애 예술 크리에이터 21인과 함께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사랑’을 주제로 평면 및 입체 회화 작품과 디지털 아트를 선보였다.

에이블라인드(대표 양드림)는 시각장애 예술인 에이전시로 배리어프리 지향 전시회, 크라우드펀딩,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장애 예술가를 대중에게 소개하며 사회적 ·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서울 구로구 갤러리 구루지에서 열린 에이블라인드 장애 예술인 '검은색사랑'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오프닝을 마치고 각자의 작품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시장은 휠체어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간이며 작품 영상 해설, 터치 투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이드 라인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