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일본 무역촉진단 기대 이상 성과

입력 2023-02-19 11:11

한국광산업진흥회가 12~15일 일본 도쿄지역에 파견한 ‘광융합 무역촉진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19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광융합산업기업 8개사가 해당 기간 다양한 제품으로 무역촉진단 활동에 참여했다.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LED 조명, 다파장 LED 광원·광센서, 플렉시블 투명디스플레이 모듈, 비상방재 전원시스템(BPS), 광통신(광트랜시버, 커넥터), 무선충전기 등의 분야가 망라됐다.

일본 현지에서 국내 광융합산업의 신기술과 우수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현지 일본 바이어 34명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4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함께 6개사 11건 5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진흥회는 국내 광융합산업 제품에 관한 관심이 고조된 상담회와 더불어 현지 광융합산업관련 기업의 제품 생산현장·설치현장 등을 방문해 국내기업과 일본기업 간 신규사업 발굴, 상생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촉진단에 참여한 엑스빔테크㈜ 김행정 대표는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달빛 이원효 대표 역시 “신규 프로젝트 발굴·시장개척 등이 매우 유익했다”며 “일본지역 외 동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상담회에서 만난 본 바이어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국내에서 추진하는 수출상담회에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매년 8월 서울에서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11월 광주에서는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진흥회는 일본 무역촉진단뿐 아니라 4월 필리핀, 베트남 무역촉진단을 파견해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은 “국내 광융합산업 분야 신기술을 접목한 우수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각광받도록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며 ”광융삽산업기술지원법에 따른 전담기관으로서 국제협력·해외판로 개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꾸준히 놓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