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33)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 “대니 리와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 브렌던 스틸(미국)이 LIV 골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4일 멕시코에서 2023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LIV 골프는 20일 추가 영입 선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인 대니 리는 PGA투어서 1승을 거뒀다. PGA투어 통산 획득 상금액은 1536만3106 달러(약 199억7000만원)다.
대니 리가 LIV 골프에 합류하면 LIV 골프에서 뛰는 세 번째 교포 선수가 된다. 현재 케빈 나와 김시환(이상 미국)이 LIV 골프에서 활동중이다. 한국 국적으로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는 아직 없다.
대니 리는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열리고 있는 PGA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 LIV 골프로 이적
입력 2023-02-19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