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들 풋살장으로 모여라”

입력 2023-02-17 16:27
권순웅(오른쪽 다섯 번째) 예장합동 총회장과 교단 관계자들이 17일 서울 강남구 예장합동 총회에서 풋살대회를 통한 샬롬부흥을 바라며 '브이 표시'를 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를 연다.

예장합동은 17일 서울 강남구 총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샬롬부흥 운동의 하나로 전국 교회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풋살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장합동은 전국 9개 권역에서 전도와 접목된 교회 풋살팀을 조직한다. 이후 풋살팀별로 훈련을 시작하고 권역별 예선전을 치른다. 이후 전국 대표팀들이 서울로 와 결선을 진행한다. 단순히 풋살만 하는 건 아니고 전도와 접목하기 위해 8월 14일부터 사흘 동안 예장합동 여름 풋살캠프도 마련했다.

예장합동 상설기구인 총회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는 전국 단위의 풋살 리그전과 훈련, 유니폼 지원 등을 지원한다.

권순웅 총회장은 “어린이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풋살 경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교회학교로 전도해 복음을 심는 일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교단 산하 전국 250만명의 성도가 모두 이 일에 관심 갖자”고 권했다.

이성화 본부장도 “다음세대 성장이 멈춘 이때야말로 풋살경기 같은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작은 교회들도 풋살팀을 통해 교회학교 부흥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