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7일 오후 2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664-7 일대에서 산불이 났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19대, 산불진화대원 67명 등을 투입해 1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인근 밭두렁 소각 과정에서 시작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과 밭두렁 소각 행위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