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어린이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어린이집 앞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학부모 등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5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3분쯤 제주시 한 어린이집에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 출입문을 두드리고, 자녀를 데리러 온 학부모를 향해 “다가오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린이집 인근에 거주하고 있으며 “온종일 시끄러워 술에 취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지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