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인구 60만 앞두고 조직 개편 예고

입력 2023-02-17 11:06
인천 서구청 전경. 국민일보DB

인천 서구는 인구 60만명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구는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 재설계를 위해 앞으로 5개월간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지난 16일에는 ‘서구 조직진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는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조직진단센터장의 연구 방향과 수행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구는 신도시 개발로 증가하는 인구와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조직 재설계, 민선 8기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 기능직무분석을 통한 인력 재배치 등을 연구방향으로 설정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는 전국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신도시가 다수 조성되고 인구와 관리 면적이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서구의 특수성과 잠재력을 면밀히 살펴 중장기적으로 서구를 더욱 발전시키는 조직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