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사진, 강진)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전남 이전에 도의회가 적극 지원, 전남의 새로운 균형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차 위원장은 전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에 의회대표로 참석, 개회사에서 “전남의 희망찬 미래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오늘 토론회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1차 공공기관 이전 때의 절박함을 가슴에 새기고, 전략을 잘 논의해 많은 공공기관이 전남에 유치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이전 때 16개 기관, 8천여 명의 임직원이 광주‧전남 혁신도시 나주로 이전했으나 수도권 집중은 더욱 심화된 상태”라면서 “우리 도의회도 지난해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 조례를 제정,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원 근거를 마련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의 주제발표와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5명의 패널로 자유토론 등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이개호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