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버린 것”… 신호대기 중 차문 열고 쓰레기 ‘툭’ [영상]

입력 2023-02-17 08:05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화면 캡처

차량 운전자가 신호 대기 중 차 문을 열고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신호 대기 중에 도로에 쓰레기 버리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화면 캡처

제보자 A씨는 2021년 8월 4일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데 오른쪽 차로 앞에 서 있던 차의 운전석 문이 열리면서 운전자가 쓰레기를 버리는 상황”이라며 “곧이어 동승자도 쓰레기를 투척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화면 캡처

영상에 따르면 해당 차량 운전자는 신호대기 중 갑자기 차 문을 열고 2차례 도로에 쓰레기를 버렸다. 주위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후 해당 차량이 앞으로 움직이자 도로에는 이들이 버린 쓰레기가 휘날렸다.

진행자인 한문철 변호사는 “금융치료를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 (과태료) 5만원보다 더 크게 혼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상에는 공분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여러 누리꾼은 “일반 운전자라면 신호대기 중에 다른 차량에서 보고 있다는 걸 알 텐데 저렇게 버린다는 거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 “양심도 같이 버렸다. 한두 번 버려본 솜씨가 아니다”고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