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청도 답동항에 부잔교 설치…방파제도 보강

입력 2023-02-16 13:52
소청도 답동항 전경. 옹진군 제공

어선이 계류 및 피항하기에 공간이 협소했던 인천 소청도 답동항에 어선 전용 부잔교가 설치되고 방파제 보강도 이뤄진다.

인천시는 백령도와 소청·대청도를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청도 어업인과 주민들은 그동안 강풍 또는 풍랑으로 어선·여객선이 답동항으로 계류·피항하면 공간 협소로 월파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안전한 접안과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부잔교 설치,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보강이 필요하다고 건의해 왔다.

시는 답동항 어선 전용 부잔교 설치를 위해 올해 예산에 사업비 15억원을 반영해 놓은 상태다. 또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답동항 방파제 TTP 보강공사와 관련해서는 옹진군으로부터 사업 신청이 있을 경우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소청도와 대청도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관련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섬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