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싶은 우리 동네 경남 골목상권 활성화

입력 2023-02-16 10:36
경남 골목상권 살리기 지원 김해 무로거리.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상인회 등 상권조직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상권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상권 조성을 위해 환경개선,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상권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개별로 추진되던 골목상권 지원사업들을 하나로 통합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도내 3~4개 상권을 선발해 최대 2억원까지 모두 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소상공인이 밀집돼 있는 골목상권 중 시는 20개 이상 사업체, 군은 10개 이상 사업체로 구성돼 있고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체가 형성돼 있는 상권으로 상권 특성에 맞는 환경개선, 공동이용시설 설치, 안심상권 구축 등이다.

환경개선은 특화상권 조성을 위한 간판 정비 등 상권 특색에 맞게 골목 경관 조성을 제공하며 공동이용시설은 상권 내 공동이익 창출을 위한 공동작업장·공유주방 조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 설치 등이다.

안심상권 구축은 소비자 및 관광객의 재방문 유도를 위해 상권 내 테마존, 무인픽업함, 주차·보행,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이 외 주변 상권, 관광지와 연계된 확장 가능한 사업 등 시·군별로 특색있는 골목상권 조성계획이 있을 경우 자유로운 사업 제안도 가능하다.

경남도의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은 4월6일까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군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 시·군별 골목상권 지원부서 및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역마다 특색있고 차별화된 상권을 만들어나갈 예정 이다”며 “골목상권의 쇠퇴는 소상공인 외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