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의혹’ 방통위원장 입건…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3-02-16 09:34 수정 2023-02-16 10:24
연합뉴스.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TV조선 재승인 과정 의혹과 관련해 16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방통위원장 사무실과 한 위원장의 집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검찰이 방통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고, 방통위원장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 하는 건 처음이다.

검찰은 한 위원장을 위계로 인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 영장에도 피의자로 적시했다. 또, 한 위원장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검찰은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가 TV조선의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았다고 보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