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오는 17일 오후 퇴근시간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본부의 대규모 집회·행진(신고인원 3000명)이 예정돼 있어 예술로, 인주대로, 남동대로 등 도심권 일대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예술로∼인주대로∼남동대로∼정각로 등에서 행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혼잡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장소 주변에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경인교통방송과 실시간 교통상황을 공유한다. 또 교통경찰 등 9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께서는 집회‧행진 등이 예정된 도심권을 우회해 인하로·구월로·문화로·매소홀로·호구포로를 이용하고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해당지역 차량 운행 시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 수신호 통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