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발로란트’ 팀이 터키의 BBL e스포츠 상대로 국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DRX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록인’ 대회의 알파조 1라운드 경기에서 BBL에 2대 1로 승리했다. 이들은 2라운드에서 클라우드 나인(C9)과 대결한다.
DRX는 첫 세트를 13대 3으로 완승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때 11대 13으로 석패해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13대 7로 크게 이겨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버즈’ 유병철과 ‘알비(Rb)’ 구상민이 각각 이긴 세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록인은 VCT에 나서는 30개 팀과 중국 대표 2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첫 발로란트 국제 대회다. 한국에선 DRX와 젠지, T1이 출사표를 냈다. 젠지는 16일 라우드와 대결한다. T1은 오는 25일 퓨리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