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민주당 징계안 제출에 해명 기자회견

입력 2023-02-15 16:28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제주 4·3 사건이 김일성 지시였다’라는 발언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해명했다. 태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자유를 찾아온 대한민국에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는데 집단린치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전에 국회 의안과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날 징계안을 제출한 위성곤 원내정책수석은 "태 의원 역사 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며 "태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