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포공구길, 한국관광공사 ‘잠재관광지’ 선정

입력 2023-02-15 15:59
전포공구길이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진구 제공

부산진구 전포공구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강소형 잠재 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전포카페거리와 함께 전포공구길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부산진구는 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포공구길을 부산지역 대표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전포공구길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개선과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1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포공구길은 이전부터 이어져 온 공구상가와 아기자기한 카페, 다양한 체험 공방들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매력을 갖춘 곳이다. 특히 최근 골목길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조성한 키오스크와 미디어아트 조명, 고보조명 등 편의시설과 야간경관도 갖추고 있어 추후 부산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발돋움이 기대되는 관광지다.

김영욱 구청장은 “강소형 잠재 관광지 공모에 선정된 전포공구길이 부산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