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우주산업 기반 만들고 관련 산업 키운다

입력 2023-02-15 14:39
대전시 우주산업 관련 포스터.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4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우주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목표로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우주기업 육성 및 신산업을 창출을 위해 특허·인증·연구개발 기획 및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이전 지원, 스타트업 육성 지원, 우주산업 기술·시장 정보 제공,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전의 우주산업 선도역할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우주산업 협의체를 운영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신사업을 기획하기로 했다.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이밖에 우주분야 명사 특강과 체감형 행사 등을 개최해 우주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뉴스페이스발전협의회’를 확대하는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특화사업도 발굴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 사업은 지역우주산업 육성에 대한 대전의 강한 의지를 담은 역점사업”이라며 “우선 지역 우주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완성된 산업 생태계를 향후 구축될 우주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대전이 우주경제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