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귀농인의 집’ 확충, 귀농인 정착 돕는다

입력 2023-02-15 13:54

강원도 삼척시 농업기술센터가 귀농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의 집’ 확충에 나선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거주 공간에 머물며 영농기술과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3억4000만원을 투입해 25㎡ 이상 규모의 이동식 주택 4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귀농인의 집을 조성할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 사업대상은 이동식 주택을 설치할 수 있는 마을 소유의 대지를 확보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신청마을에 따라 1~4채까지 지원한다. 사업비의 10%는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1채 당 76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28일까지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로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3억9000만원을 투입해 미로면 일원에 귀농인의 집 6채를 조성했다. 올해 귀농인의 집 이용자를 모집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5일 “귀농인의 집 사업을 통해 귀농인의 귀농 초기 거주지 부담 해소 및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겠다”며 “다양한 귀농 귀촌 지원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 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