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춘천 11세 女 초등생, 충주서 무사히 발견

입력 2023-02-15 12:55 수정 2023-02-15 13:10

강원도 춘천에서 집을 떠난 뒤 실종됐던 여자 초등학생 A양(11)이 엿새 만에 충북 충주에서 발견됐다.

춘천경찰서는 15일 충주 소태면의 한 민가에서 A양을 발견했다. A양의 건강은 양호하지만,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지난 10일 오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에 탑승했다. 하지만 서울에 도착한 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A양 가족은 지난 11일 오전 경찰에 A양의 실종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혔다. 결국 발견된 곳은 충주였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납치 등 범죄 혐의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