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실종된 초등학생 충주서 발견…건강상태 양호

입력 2023-02-15 12:52 수정 2023-02-15 14:41

강원도 춘천에서 실종된 이모(11)양이 15일 충북 충주에서 발견됐다.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양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이양의 소재를 찾고 있었다.

경찰은 이양이 지난 10일 밤 택시를 이용해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서울행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휴대전화 신호는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으며 SNS 활동 등도 전혀 없었다.

이양의 마지막 행적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진행해 이날 충주의 한 주택에 머물고 있던 이양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가출인지, 범죄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