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모(11)양이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 엿새째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의 가족은 지난 11일 오전 9시쯤 가족과 강원도 양양 여행을 다녀온 뒤 춘천에 위치한 자택에 도착, 휴식을 취하다 실종됐다고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이양이 지난 10일 밤 택시를 이용해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서울행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휴대전화 신호는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으며 SNS 활동 등도 전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의 마지막 행적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강원도교육청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이양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