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발전 가능성 있는 지역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을 특화하기 위한 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경남 지역축제 지원조례’에 따라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와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청년존 운영축제, 소규모 지역축제 등 34개 축제에 6억3500만원을 지원하는 올해 ‘지역축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및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4개(통영 한산대첩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거제 섬꽃축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를 지정했으며 올해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청년존 운영사업’과 특화된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소규모 지역축제’는 시·군 공모를 통해 올해 3월 중에 선정·지원 한다.
특히 ‘청년존 운영사업’은 지역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를 통해 지방의 주체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으로 2개 축제에 각1000만원씩을 지원한다.
또 지역민의 손으로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소규모 지역축제 지원사업’에도 축제당 500만원씩 18개 축제에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축제가 정상 개최됨에 따라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는 축제장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맹숙 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는 경남에서 140여개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이번 ‘지역축제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 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가 넘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는 많은 볼거리 제공과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