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화로 경남지역 축제 활성화 지원

입력 2023-02-15 10:07 수정 2023-02-15 11:07
진주개천예술제. 진주시 제공

경남도가 발전 가능성 있는 지역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을 특화하기 위한 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경남 지역축제 지원조례’에 따라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와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청년존 운영축제, 소규모 지역축제 등 34개 축제에 6억3500만원을 지원하는 올해 ‘지역축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및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4개(통영 한산대첩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거제 섬꽃축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를 지정했으며 올해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청년존 운영사업’과 특화된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소규모 지역축제’는 시·군 공모를 통해 올해 3월 중에 선정·지원 한다.

창원 진해군항제. 창원시 제공

특히 ‘청년존 운영사업’은 지역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를 통해 지방의 주체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으로 2개 축제에 각1000만원씩을 지원한다.

또 지역민의 손으로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소규모 지역축제 지원사업’에도 축제당 500만원씩 18개 축제에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축제가 정상 개최됨에 따라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는 축제장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맹숙 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는 경남에서 140여개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이번 ‘지역축제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 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가 넘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는 많은 볼거리 제공과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