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나는 성남 프로 아티스트(Artist) 청년이다’는 첫 오디션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공연예술에 재능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차원이다.
첫 오디션에서는 댄스, 보컬 등 각 분야 5개 팀씩 모두 10개 팀을 선발한다.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만 14세~34세의 성남시민이 개별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 땐 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일반공고)에 있는 참가 신청서(자기소개 포함)와 공연 영상(보컬 경우 무반주 제출) 파일을 기한 내 시청 문화예술과 이메일(sntown13579@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이후 예선(3월 11일)은 비대면 영상 심사로 진행돼 40개 팀(보컬, 댄스 각 20개 팀) 선발한다.
본선(3월 28일)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대면 심사로 열려 20개 팀(각 10개 팀) 선발한다.
최종 결선(4월 9일)은 성남시의료원 내 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대면으로 개최돼 방청객 투표심사로 10개 팀(각 5개 팀)을 선발한다.
댄스, 보컬 각 분야 1위(각 1000만원), 2위(각 500만원), 3위~5위(각 100만원) 등을 선정해 모두 10개 팀에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이들 수상팀은 시 승격 50주년 축하공연, 성남시립예술단의 50개 동 순회공연, 길거리 공연 등 올해 말까지 성남시가 주최하는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 예술가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게 하려고 처음 시도하는 오디션”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