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 회장에 이광호 문지사 대표 선출

입력 2023-02-14 19:25
한국출판인회의 13대 회장에 선출된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한국출판인회의 제공

한국출판인회의는 14일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자 98%의 지지를 얻었다. 출판인회의는 올해 처음으로 회원 직접선거로 회장과 감사를 뽑았다. 회장 임기는 3년.

이 신임 회장은 “출판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출판인들의 연대와 참여가 절실한 시대”라며 “출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출판생태계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네트워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문학평론가로 2017년부터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예대 문예학부 교수,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 한국잡지협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998년 창립해 현재 490개 회원사로 구성된 한국의 대표적인 출판단체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