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다양한 소통길 모색하겠다”

입력 2023-02-14 17:01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의 적극적인 시민과의 소통행정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이제는 범위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주시는 방세환 시장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성민글로벌 등 8곳 관내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애로사항, 현안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업과의 소통에 이어 이달 안에 차세대경영인협회와 운수종사자들과의 소통릴레이가 차례로 이어진다.

도척면·곤지암읍 이장협의회와의 ‘행복광주 톡톡’도 계속된다.

앞서 방 시장은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통사찰 3곳을 방문했으며, 같은달 26일 광주시-광주시의회 간 소통간담회, 31일 도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방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230여곳의 민생현장에서 지역별 주요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190여건의 건의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밝혔다.

건의 사항을 분야별로 보면 교통·도시 분야 47건, 도로 36건, 교육·복지 37건, 공원·문화 30건, 기타 43건 등 193건이 접수됐다.

이 중 31건은 완료했고 44건은 추진 중이다.

추진 예정이 14건이고, 78건은 장기 검토하고 있다. 26건은 수용할 수 없는 사항으로 나타났다.

시는 다양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수렴한 건의 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9일에는 충남 아산시청 공무원들이 방 시장의 이 같은 시민 소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시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방세환 시장은 “다양한 방식과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찾아갈 수 있게 다양한 소통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