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사 옥상 녹색 공간으로 꾸민다

입력 2023-02-14 15:45
제주도청사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청사 본관 북측 옥상이 식물을 활용한 소통 공간으로 꾸며진다.

도는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도청사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공간 개선이 이뤄지는 곳은 본관 옥상 1362.5㎡와 청사 내 실내 벽면, 기둥 등이다.

옥상에는 30종 이상의 식물을 심어 그동안 이용률이 저조했던 공간을 내방객 및 직원들의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청사 내 벽면·기둥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가든을 조성해 미세먼지 흡착과 공기정화 등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5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간다. 총 예산은 국비 5억원 등 10억원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