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에서 20대 사망…급행 전동차 한때 중단

입력 2023-02-14 14:59 수정 2023-02-21 16:23
지하철 1호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국민일보DB

14일 오전 10시 57분쯤 경기 부천시 지하철 1호선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선로로 뛰어내려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전동차는 오전 10시 34분쯤 동인천에서 출발해 용산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승객 200여명이 탑승했다.

당시 승강장에서는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스크린도어가 없는 지점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안전요원이 있었으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A씨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로 서울 방면 급행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으며, 사고 전동차 승객 200여명은 다른 선로 후속 전동차로 갈아탔다.

한국철도공사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