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기차 보조금 449억원 지원…4297대

입력 2023-02-14 14:19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각종 전기자동차 4297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하는 보조금 총액은 449억원이다.

전기차종별로는 승용 3074대, 화물 1195대, 승합 28대로 지난해 3763대보다 14.2% 증가한 것이다. 이중 2895대는 상반기에 지원금을 준다.

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은 일반 승용 기준 최대 1070만원, 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550만원, 승합차는 중형 기준 최대 7000만원이다. 차종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광주에 90일 이상 주민 등록이 된 시민과 광주에 사업장이 있는 기업·단체 등이다.

이정신 광주시 대기보전과장은 “광주지역 전체 미세먼지 발생량 중 23%가 차량 이동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로이동 오염원”이라며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전기차를 살 때 보조금을 신청해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