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사 펄어비스가 지난해 매출 386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손실 4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p, 61.4%p 감소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03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p, 85.8%p 줄었다. 영업비용은 99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p 상승했다. 펄어비스 측은 “당기순손실은 분기 환율 변동 및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게임사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81%를 기록했다. 또한 PC/콘솔 플랫폼의 매출 비중도 81%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기존 게임의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작 ‘붉은사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펄어비스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마케팅 논의를 진행 중이다. 붉은사막은 올 하반기 완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