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지원사업 공모

입력 2023-02-14 13:38

경남도가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영상 장비 등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나선다.

경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올해 온라인 직거래 기반 육성 지원 국비 공개모집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직거래 기반 육성 지원 공모사업은 생산자·소비자의 온라인 농식품 직거래를 위한 영상 장비와 컨설팅, 홍보, 고객관리,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APC(산지유통시설)를 보유한 시·군 농협, 조합공동법인, 농업법인 등 생산자단체로 28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공모사업 신청 후 다음달 초 개별조직별 선정 심사 후 확정한다.

온라인 직거래 기반 육성 지원 대상 선정 시 1년 차인 올해는 3억원(국비 70%, 자부담 30%), 2·3년 차인 2024~2025년은(국비 50%, 자부담 50%) 각 3억원씩 3년간 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그동안 도는 온라인 분야 직거래 강화로 국내 최대 오픈 마켓인 쿠팡에 도내 농특산물 홍보 코너로 ‘도지사가 인증하는 추천상품(QC), 경남 우수 농특산물 상생 기획전’ 등을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 향후 온라인 직거래 저변 확대를 위한 중소농가(업체)의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구축 지원에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환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거래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통비용 감소로 중소농, 영세농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온라인 직거래 공모에 많은 생산자단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