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건축공사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도내 건축공사 상주 감리 현장 151곳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감리실태 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시·군-민간전문가 합동점검 25개, 시·군 자체점검 126개 등 모두 151개를 대상으로 표본을 선정해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상시 점검과 불시 점검을 통해 감리자와 현장대리인에 대한 현장 이탈 등 감리자의 안전의식과 경각심을 높이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설계·시방서 등 관련 서류 기준 준수 및 견실 시공 확인 여부와 안전·품질·공정 관리 및 시험·검사의 적정성 지도·감독 여부, 현장기술자 배치 및 상주 감리 현장 이탈 등 업무 수행실태, 전반적인 건축공사 감리 세부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계획이며 부실시공 및 감리자 현장 이탈 등 중대한 부실 감리가 확인 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또 현장여건 등 불합리한 사항은 지속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안전 시공과 품질향상을 위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감리자를 연말에 우수사례 발굴 등 평가 및 우수 감리자로 선정·시상, 건설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이 만족하는 안전한 건축물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건축공사 현장의 각종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해 도민이 믿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양호한 품질의 건축물이 건설될 수 있도록 감리실태 점검을 추진해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