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신규 폐기물처분시설 입지 공모

입력 2023-02-13 16:56
경북 울진군청 전경

경북 울진군은 13일 새로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신청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현재 생활폐기물 매립장은 3~4년 뒤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규시설은 부지면적 5만㎡에 매립시설(3만㎡), 소각시설(48t/일), 재활용선별시설(10t/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후보지 신청은 1개 이·통 이상 마을 대표로 이뤄진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지역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가구주 50% 찬성과 토지소유자 50% 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야 한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65억원 규모의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사용종료 시까지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를 주민기금으로 지원한다.

입지 신청서와 주민동의서, 토지소유자의 매각동의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이태직 울진군 환경위생과장은 “폐기물 정책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군민들이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