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어머니와 30대 딸, 독극물 마셔…딸은 사망

입력 2023-02-13 16:15
국민일보DB

전남 광양시 한 빌라에서 모녀가 함께 음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낮 12시7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 한 빌라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딸이 함께 독극물을 마셨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어머니는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안에 함께 있던 다른 딸이 119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숨진 딸의 사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