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화재 사망자 43.3%…송도소방서, 대책 추진

입력 2023-02-13 14:22
국민일보DB

인천 송도소방서는 주택화재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에서 주택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6.9%다. 또 전체 화재 사망자 중 주택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43.3%에 달한다.

주택화재 원인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물 조리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43.16%)다.

이에 따라 송도소방서는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근원적인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 맞춤형 예방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설치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주택밀집지역 화재안전관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관리시스템 구축,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 등이 있다.

한상범 예방총괄팀장은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 집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예방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