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체육인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응원

입력 2023-02-13 10:49 수정 2023-02-13 10:50
경기 가평이 고향인 프로골퍼 지은희 선수가 지난 7일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 출신의 체육인들이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 유치를 응원하고 나섰다.

가평군은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 유치를 위해 많은 체육인이 유치기원 유튜브 영상제작에 참여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위해 유명 체육인 및 관내 체육동호회 회원들과 합작해 응원 영상제작을 벌이고 있다.

군 홍보미디어팀은 자체 장비를 활용해 유튜브 영상제작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가평이 고향인 프로골퍼 지은희 선수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어르신 등 생애주기 종목별 3팀씩 12개팀 체육 동호회도 적극 참여하며 가평군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0일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출범했다. 유치 추진단은 대회 개최계획서 작성, 경기도 현장실사 대응, 개최지 선정이 예상되는 4월 말까지 운영하게 된다.

특히 서태원 군수는 지난달 31일 도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을 건의하는 등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의회도 대회 유치지지 결의문을 채택해 힘을 실어주는 등 행정과 지역주민이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다양한 유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5년 4~5월 중 3일간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만2000여명이 참여해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다. 4일간 25개 종목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은 2026년 9~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낮은 재정자립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종합운동장 시설개선, 한석봉 체육관 등 다목적체육관 건립, 야구장 및 축구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1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 하는 등 스포츠 환경을 개선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경제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